고려대세종캠퍼스 황성필 교수팀 히드로겔펜 개발

승인 2014-12-04 13:41
신문게재 2014-12-05 8면

세종시=김공배 기자

고려대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 신소재화학과 황성필 교수 연구팀이 나노 수준의 3D 프린팅을 구현하는 히드로겔 펜을 세계 최초 개발했다.

본 연구팀이 개발한 이 펜은 원자힘현미경의 정밀함과 극미세전극의 정류상태전류의 특성을 결합해 나노미터 수준의 좁은 영역에서 전기화학반응을 연구했다. 펜촉으로는 히드로겔을 피라미드 형태를 가진 틀에 넣고 굳혀 만든 나노 수준의 바늘에 전기화학반응을 위한 전해질을 넣은 피라미드 모양 히드로겔이 사용됐다.

황 교수는 본 연구결과로 “3차원 나노 프린터로 활용하거나 전기화학주사현미경에 활용되어 나노수준에서 화학반응성의 지도를 작성할 수 있고, 단일 나노물질의 전기화학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후속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기술 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인 '나노스케일(Nanoscal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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