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통관체제 개편·해외직구 관리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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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통관체제 개편·해외직구 관리 등 논의

내년 행정 대응안 모색

  • 승인 2014-12-03 16:53
  • 신문게재 2014-12-04 5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관세청(청장 김낙회)이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내년도 관세행정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관세청은 3일 '중기 미래전략 및 2015년 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간부 워크숍'을 개최,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등 변화 요인들과 해외직구, 유해물품 반입 차단 등 국민관심이 높은 사안 종합검토 및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관세청장·차장을 포함한 47개 세관장 등 과장급 이상 모든 간부가 참석, 대중(對中) 교역을 확대하기 위한 통관체제 개편방안과 FTA 및 성실무역업체(AEO) 제도 활용을 높이기 위한 수출입기업 지원방안이 검토됐다.

원산지표시·지재권 위반 물품, 유해물품 등 국민불안이 높은 각종 불법물품의 반입·유통을 차단하고 저가신고를 통한 탈세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됐다.

해외 직접구매와 관련해서는 효율적인 통관관리 방안과 유해물품 및 분산반입을 통한 탈세 등 불법물품 차단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일본산 수입물품에 대한 방사능검사와 관련, 방사능검사에 대한 세관의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불량·유해 물품들의 통관·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정보분석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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