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각) 독일축구협회(DFB)가 손흥민의 징계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흥민은 DFB의 징계에 따라 DFB 포칼 3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30일 4부리그 클럽인 마그데부르그와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후반 31분 퇴장을 당했다.
경기 내내 계속된 거친 수비에 시달린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31분 폭발했다. 상대 선수가 머리카락까지 잡아당기자 손흥민은 주심이 보는 앞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찼다. 주심은 손흥민에게 즉시 퇴장을 명령했고, 퇴장을 당해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대기심에게 항의한 손흥민은 경기 후 DFB로부터 대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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