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신청사 3일 준공…'훈민정음' 컨셉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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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신청사 3일 준공…'훈민정음' 컨셉트 눈길

454억 투입… 지상 6층 규모 3생활권 정주여건 향상 기대

  • 승인 2014-12-02 14:48
  • 신문게재 2014-12-03 14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보람동(3생활권) 청3-4블록에서 세종시교육청사<사진> 준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행복도시 도시행정권역 3생활권에 최초의 지방행정시설인 이 건물은 사업비 454억원을 들여 2012년 12월 착공, 11만3965㎡(연면적 1만545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인간중심의 열린 교육청을 뜻하는 '훈민정음'을 설계 개념(컨셉트)으로 정했으며, 중앙부는 아트리움(유리지붕의 넓은 공간) 공간을, 북측면은 한문화 요소인 전통 문창살을 형상화해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건축물로 건립하기 위해 총에너지소비량의 15.3%를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했다. 남측면은 냉난방 부하저감을 위해 3중 로이(low-Eㆍ에너지 절약형) 유리를 설치해 소음과 에너지저감 등 기능적인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 행복도시 3생활권은 세종시교육청사에 이어 내년 세종시청사 준공 이후에도 법원, 검찰청, 세무서, 경찰서 등 지방행정기관 준공이 잇달아 건설될 예정으로 명실공히 도시행정 업무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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