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일 기획관리실 소관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도는 2015년 예산 편성에서 충남발전연구원(17%), 충남인재육성재단(47%), 평생교육진흥원(43%) 등 출연금을 증액해 의회로 올렸다. 3개 출연기관에만 무려 25억 6966만 원이 증액 편성된 것이다.
충발연은 연구원 운영비 3억 700만원, 공공투자연구팀 운영비 2억 8800만원, 미래정책과제연구개발 사업비 3억원 등이 늘어났다.
백낙구 위원장(보령2)은 “출연금을 늘리기만 하는 것이 도민 피부에 실질적으로 와 닿는 예산”이냐며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타 시·도는 출연금을 줄이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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