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홈팀 레버쿠젠의 손흥민(왼쪽)이 상대 아이멘 압덴누르와 볼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으며 29일 쾰른과 2014-201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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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에서 AS모나코에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레버쿠젠의 파상공세를 이끌었지만 손흥민을 비롯한 그 누구도 AS모나코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요시프 드르미치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전반 25분 손흥민의 패스를 시작으로 전개된 공격에서 라스 벤더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에 맞은 장면이 레버쿠젠으로서는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수비에 집중하던 AS모나코는 후반 27분 루카스 오캄포스의 결승골로 레버쿠젠에 일격을 가했다.
AS모나코는 C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총 2골을 넣었다. 2골 모두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나왔고 각각 결승골이 됐다. 2골 만을 넣고도 승점 8을 쌓는 놀랍도록 효율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레버쿠젠은 비록 패했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레버쿠젠이 승점 9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AS모나코가 승점 8, 제니트(러시아)가 승점 7로 레버쿠젠의 뒤를 잇고 있다.
레버쿠젠은 승점 4로 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벤피카(포르투갈)와 최종전을 치른다. AS모나코와 제니트의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두팀이 한꺼번에 레버쿠젠보다 많은 승점을 기록할 수는 없다.
따라서 레버쿠젠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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