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연구성과에 대한 사례발표와 원전기술 개발 연구성과물 및 중소기업 연구개발품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지난 8월 표준설계 인가를 취득한 차세대 신형원전 'APR+'와 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원전용 면진장치'의 원리 및 특성 등을 소개하는 전시장이 마련됐다. 면진장치는 지진 에너지를 흡수해 구조물에 전달되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장치로, 구조물 자체가 지진을 견디는 내진과는 다른 개념이다.
이어 산학연 관계자들이 원전안전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술교류회도 열렸다. 기술교류회에서는 원자력 안전검증 기술과 해체기술 등 총 8개 분야에 대한 R&D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원전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강화를 위해 한수원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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