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26일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자유치사업 조성을 위한 평가심의위원회 평가결과, 우선사업협상대상자로 (주)신세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 컨소시엄은 (주)신세계와 (주)신세계프라퍼티, (주)신세계 조선호텔 등의 출자로 구성됐다. 지역업체로는 계룡건설과 금성백조가 참여했다.
시는 27일 오전 공식브리핑에서 자세한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케팅공사는 평가위원 선정작업을 이날 오전 5시께부터 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 오후 평가위원을 선정했다. 평가위원은 재원조달 및 출자자 구성(회계 3명), 건설계획(건축계획 1명, 건축시공 1명, 조경 1명, 경관 1명), 관리ㆍ운영계획(마케팅 1명, 부동산 1명, 재무 1명), 공공기여도(관광 1명, 행정 1명, 건축계획 1명) 등으로 꾸렸다.
선정된 평가위원들은 오후 2시께부터 5시간여동안 신세계 컨소시엄과 (주)롯데쇼핑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개별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출자자 구성과 자금조달계획, 건설계획, 관리운영계획, 공공기여도, 토지사용료, 과학성과 공공성 등 일곱 가지였다.
엑스포기념지구(13만㎡)과 HD드라마타운 등 첨단영상산업(10만㎡) MICE 산업육성을 위한 국제전시컨벤션(3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IBS(26만 4000㎡) 등과 함께 엑스포재창조의 5대 사업 중 하나인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4만 7448㎡ 부지에 사이언스센터와 대규모 유통단지인 사이언스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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