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해역인 서천군에서 처음 생산된 김 위판이 서천군 수협에서 시작돼 물김 수매가 이뤄지는 등 2015년산 김 생산이 본격화됐다.
2015년산 김은 해황여건이 양호하고 채묘(분망) 시기에 태풍 등 자연재해와 병해나 황백화 현상이 없어 김 엽체의 성장상태가 양호하다.
2015년산 김은 지난해보다 다소 늦게 양식어장에 시설돼 10일 정도 늦게 첫 김을 수확했으나 다음달이면 김 생장의 안정적 수온인 5~8℃ 사이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자연재난이 없는 한 내년 4월말까지 1160만속 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앞서 지난 10월 2015년산 김 생산을 위해 서천 등 3개 시·군 355가구가 3516㏊에 5만8870책의 김을 시설했다. 도는 애초 계획한 1160만 속 계획을 달성하면 도내 32개 김 생산 어가 평균 소득이 1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안정적 김 생산을 위해 ▲영양제 공급 ▲양식장 정기 수질검사 ▲어장관리 요령 속보 및 어업인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충남도 4대 명품 수산물 중 하나인 김 양식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2015년산 목표 달성을 위해 어업인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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