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원(천안3)은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천안 청수전철역 신설이 시급하다”고 촉구하면서 “이 역이 신설되면 청수행정타운 및 용곡동, 신방동, 쌍용동 등 약 20만 명의 지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정부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에 모두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원인에 대해 유 의원은 국가교통 DB 중 충남권역 자료 오류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5년마다 국가교통조사가 시행, 서울 부산 대전 등 지자체의 참여를 통한 DB구축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충남은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안시는 전년대비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1.48%이고, 아산 역시 2.47%로 매년 증가 추세”라며 “그러나 국가교통 DB에는 인구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다. 통행량 등 국가 교통 정책 수립에 큰 오류를 불러오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시행령에 따라 2016년부터 국가교통조사에 참여해 달라”며 “더 이상 오류에 따른 지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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