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수능 시험에서 한번도 아니고 연이어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수능 출제 방식을 재검토해서 원래 수능을 시작한 근본 취지, 수능을 왜 시작했는가 하는 취지가 바르게 실천되도록 재검토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수능 출제 방식 재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1994년부터 실시된 대입수학능력시험은 20년만에 대대적인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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