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학발전협의회 “산업인력 양성 분과위 설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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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학발전협의회 “산업인력 양성 분과위 설치 필요”

민선6기 첫 간담회… 대학생 타지유출 차단 중요한 역할 강조

  • 승인 2014-11-25 17:45
  • 신문게재 2014-11-26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 대학발전협의회에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분과위원회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민선 6기 권선택 대전시장 취임 후 25일 처음으로 열린 대학발전협의회(공동의장 권선택, 김영호)에서 권 시장은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대학발전협의회 소속 대학 총장 및 학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홍석 배재대 기획처장은 “대전형 중점산업 육성에 필요한 전문산업기술 양성 등을 위한 협의체인 대전산업기술인력양성 분과위원회(가칭)를 대학발전협의회 산하 분과위원회로 신설할 것”을 보고했다.

서규석 한국폴리텍Ⅳ대학장은 “가장 큰 문제가 학생들이 졸업하면 대전의 산업체가 부족해 타지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다”며 위원회 구성에 대한 세부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송하영 한밭대 총장도 “학생들이 졸업하면 직장 잡기가 어렵다. 지역특화 산업에 대한 밑그림을 잘 그려 대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위원회 신설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회원 대부분도 산업체와 대학을 연결하는 위원회 구성에 찬성의 뜻을 표하면서, 지역특화육성산업에는 어떤 기업이 있고, 산업육성에 필요한 인력이 얼마인 지, 기업의 요구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 줄 것을 시에 요청했다.

권 시장은 “지방대학과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자치단체 의무가 강화되므로 법에 맞는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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