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사례를 볼 때 지역과 기업에게 모두 이득이라는 이유에서다.
도의회 이기철 의원(아산1)은 24일 열린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타 시도와 비교할 때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의 역할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 사례를 소개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가 기아자동차의 연 62만대 생산규모를 100만대로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국비·시비, 민자를 포함한 약 8347억원을 투입해 406만㎡의 자동차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 일자리를 늘리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아산 인주지역 현대자동차는 50만대 이상 생산 부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30만대 시설만 가동 중”이라며 “광주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생산시설을 늘려 일자리를 창출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현재 아산의 30만대 생산 기지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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