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교육인증기관인 기독학교 국제연맹(ACSI)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년에 한번씩 열리며 한국에서는 두번째, 대전에서는 처음 열리는 회의다.
평양과학기술대학 창립자인 재미교포 제임스 김 박사를 비롯해 다니엘 이글러 기독학교 연맹회장, 존 딕슨 호주 맥쿼리대학 역사학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하며,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장, 이상민 의원, 설동호 교육감과 주요 대학 총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가 꿈꾸는 그 이상(More Than We Imagine)'을 주제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교육의 경험과 미래, 교육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할 예정이다.
대전외국인학교 헤드마스터 토마스 제이 팬랜드 박사는 “이번 회의가 대전이 국제교육의 메카로 세계에 알려질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대전시의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외국인학교는 1958년 미국선교사들에 의해 개교된 한국에서 두 번째 오래된 외국인학교로, 처음에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학교로 시작했지만, 대전과 대덕연구단지의 발전에 힘입어 오늘날 한국 내에서는 타 도시에서 유학오는 명문 외국인학교로 자리잡았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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