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임을 후원한 오장섭 충청향우회 총재는 인사말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기본자세에서 152개 향우회지회를 적극 지원하며 향우를 위한 발전에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 총재는 이어 '충청의 뜻 중심의 의지를 갖자' 고 말 한 뒤 회보를 책자로 제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선 논산 출신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의 영전을 축하했고, 5년간 주한러시아 대사직을 마감하는 브노코프 대사에게 화환을 전달하며 인사했다.
행자부 차관으로 영전한 정재근 차관은 “지난 1983년 공직을 시작하여 어려울 때 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일 할 수 있게 해준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주한러시아 브노코프 대사는 “5년간 대사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 백소회와 임덕규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다른 나라에 적극 알리겠다” 고 말했다.
임덕규 총무는 “백소회는 개인과 정파를 초월한 충청의 사랑방으로 고향과 나라를 위한 모임이다” 라며 “반기문 총장을 위한 반사모 모임은 정치적 색깔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반사모의 국내 회원은 본인이 유일하다. 모임의 주체는 각국 주한외국대사와 UN대사 등으로 구성된 모임이니 정치적 색깔의 모습으로 보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일부 정치권에서 전하는 반 총장의 최측근은 아니다” 며 “충청의 발전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만 백소회를 사랑하겠다” 고 했다.
12월 모임은 송년회를 겸해 한화그룹에서 후원할 예정이다.
서울=황명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