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씨는 지난 3일 오전 8시께 홍성군 홍북면 내포신도시 대륙건설 빌딩 공사장 주변도로에서, 주차된 차량 7대에 침입해 미화 800달러(80만원 상당) 등 1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충남경찰청사를 길 건너에 둔 도로변에서 출근시간 절도행각을 벌인 것이다. 지씨는 공사장 일을 하기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첫날 쫓겨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유는 출근 전날 과음 등이었다. 지씨는 경찰조사에서 “담배를 찾으러 돌아다녔을 뿐”이라고 진술했다. 폭력과 사기 등 전과6범인 지씨는 현재도 내포신도시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주민들이 살기 시작한 이후 내포신도시는 공사장 공구 절취 등 비교적 작은 범죄만 10건 미만으로 신고됐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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