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고등학교를 제외하면 세종시의 5개 학교 중 한 학교 꼴로 혁신학교를 신청한 셈이다. 학교급 별로는 초등 6개교, 중등 3개교로 4개교를 선정 예정인 것으로 계산하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세종시교육청은 혁신학교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구성원 면담 등의 절차를 거쳐 지정하는 공모지정형과, 신설학교를 중심으로 지정하는 인증지정형을 병행해 이달 말까지 총 4개교 내외를 지정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의 핵심 5대 정책공약인 세종혁신학교는 공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한 모델학교로써, 그 성과와 경험을 다른 학교에 확산해 세종시 모든 학교의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세종혁신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행ㆍ재정지원을 통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자율학교로 운영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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