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며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도에 따르면, 외자유치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미국을 방문중인 안 지사는 20일 시카고에 위치한 상표제조업체인 A사와 막판 조율을 거쳐 투자유치 협상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이번 미국 방문에서 안 지사가 유치에 성공한 고도기술 보유 글로벌 기업은 모두 3곳이며, 투자 유치 금액은 4700만 달러에 달한다.
민선6기 첫 외자유치는 안 지사의 미국 방문 사흘째인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위스콘신주 오크크릭 BGIR(Bio Genesys Iron Resorces Inc) 본사에서 이뤄졌다.
이어 18일 미국 일리노이주 샴페인에서 에덴파크(Eden Park Illumination Inc), 한국의 나노씨엠에스 등과 MOU를 맺었다.
귀국 전날인 19일에는 시카고에 위치한 상표제조업체인 A사와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서를 교환했다.
도는 이들 기업이 본격 가동하면 향후 5년 동안 매출액 1조1100억 원, 고용 210명, 수입대체 효과 4650억원, 생산유발 효과 2조1783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9259억원 등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는 특히 이들 기업 유치를 발판으로 디스플레이,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 충남 4대 핵심사업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업체들에 대한 투자 유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천안과 아산, 당진, 서산을 축으로 과학기술 및 첨단 산업 관련 기업체 유치에도 중점을 둔다.
내포=박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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