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 백석대 김승용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용역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통해 '따뜻한 복지 행복한 충남'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 목표로 주민 복지권 증진, 사회복지서비스 향상, 복지기반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도내 사회복지 전공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담길 세부 전략목표 및 30여개의 분야별 핵심 사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민선 6기 지역사회복지 정책의 방향과 전망을 제시하는 사회보장에 관한 지역단위 통합계획으로, 내년부터 2018년까지 연차별로 시행된다.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담길 내용은 도민의 복지수요 측정 및 전망, 복지자원의 장·단기 공급대책, 사회복지 전달체계에 관한 사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 사회복지 서비스의 연계제공방안 등에 관한 사항이다.
도는 계획 수립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주대 이재완 교수를 중심으로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출범하는 한편, TF팀과 도내 사회복지 전공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TF팀과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도민과 사회복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복지위원회 심의 및 도의회를 거쳐 4년간 충남 지역사회복지의 이정표를 제시할 최종 계획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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