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이틀간 분양하는 3품종은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신품종으로 육성한 것으로, 조직배양을 통한 바이러스 무병 묘를 현대화 유리온실에서 증식한 우량 묘다.
조직배양묘 우량묘는 생육과 수량성이 월등히 뛰어나 농가들로부터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자체개발한 '설향'을 비롯한 국산품종을 대상으로 매년 조직배양을 통한 우량묘 보급 사업을 전개해 국내 딸기 재배비율을 올해 전국의 80%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도의 우량묘 보급 사업이 성과를 거두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모델로 해 지난 2010년부터 경남도와 전남도에도 딸기 원원묘 공급 사업을 추진해 전국에 우량묘 공급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논산딸기시험장 이인하 연구사는 “배양 우량묘를 재배하면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한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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