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모처럼 웃었다. 17일 배재대 스포렉스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재학생의 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7일 발표한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5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34.8%인 12만7569명을 선발한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 1398명, 충북대 1222명, 한남대 1021명 등 6개 국공립대학을 포함한 35개대에서 2만1548명을 선발한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전형으로 단순화돼 모집인원의 87.2%를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71.3%보다 15.9%p 증가한 수치다.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내달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전형기간은 오는 2015년 1월 2일부터 모집군별로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정시모집은 모집단위내 군간 분할모집이 금지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군별 분할모집 대학이 감소했다.
'가'군만 모집하는 대학은 지난해 14교에서 27개교, '나'군만 모집하는 대학은 18개교에서 23개교, '다'군만 모집하는 학교는 10개교에서 17개교로 크게 늘었고, '가·나·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68개교에서 48개교로 줄었다.
군별 모집 인원은 충청권에서는 '가'군 대학이 22개교 8725명, '나'군 25개교 7948명. '다'군 20개교 4875명이다.
대교협은 “수시모집 최종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되고, 정시모집은 '모집군'별로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해야 하는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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