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생활권발전협의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존의 5+2 광역경제권에서 주민 생활체감형인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으로 전환되면서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근거해 설치된 자문위원회로 행복생활권에 관한 주요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세종시와 공주시는 지역행복생활권 구성에 대한 정부(지역발전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 2월 공동으로 중추도시생활권으로 지정돼 이번 협의회를 통해 두 도시가 상생협력 발전을 위한 생활권발전계획과 세부 운영계획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생활권발전계획은 2018년까지 향후 5년 간 두 도시 생활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중·단기 계획으로 두 도시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일자리 창출 생활서비스를 위한 연계사업 등이 포함된다.
남궁호 균형발전담당관은 “세종시와 공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첫 디딤돌을 놓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두 도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