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민은행 주간부동산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세가 급등에 따른 매매전환수요 발생 등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수도권(0.04%)은 17주 연속 상승했고 5개 광역시(0.09%)와 기타지방(0.05%)은 전주에 이어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은행 예금의 저금리로 인해 임대인의 월세선호현상이 유지되고 수요대비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며 장기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수도권(0.10%), 5개 광역시(0.06%) 및 기타지방(0.03%)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대전의 매매가는 0.00%로 보합세다.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모든 지역이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세가는 -0.02%로 하락했다. 서구가 -0.05%로 하락했고 동구, 중구, 유성구, 대덕구 지역은 0.00%로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서구는 도안 17-1블록, 도안 18블록 등 대규모 아파트 입주물량 여파로 전세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 매매가는 0.02%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07%로 하락하면서 임대시장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
충남의 매매가는 0.06%로 상승했다. 천안서북구는 지역 내 외곽에 위치한 산업단지 관련 근로자수요가 발생하고 대학교 주변단지로 임대목적의 투자수요도 유입되며 전주대비 가격이 상승했다. 천안 0.07%, 공주 -0.02%, 아산 0.10%, 논산 0.00%, 계룡-0.06%를 기록했다. 전세가는 0.06%상승했다. 천안 0.07%, 공주 0.00%, 아산 0.07%, 논산 0.00%, 계룡 0.00%를 기록했다.
충북의 매매가는 0.16% 올랐다. 청주 흥덕구(0.24%)는 국가지정 산업단지 근로자수요 및 경부, 중부고속도로 접근 편리성으로 인한 유입수요가 발생하고 봉명주공 1단지 재건축 진행에 따른 수요도 유입되며 29주 연속 상승했다. 청주 상당구(0.20%)는 오송지구 내 기업이전, 오창제2산업단지 개발호재 영향과 신혼부부수요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청주 0.23%, 충주 0.00%, 청원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는 0.06% 올랐다. 청주 0.08%, 충주 0.00%, 청원 0.06%를 기록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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