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문학 의원(서구6)은 “대전시에서는 스카이로드 개장 이후 50% 이상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주변 상인들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면서 “그러나, 스카이로드에서 한블럭만 비켜가면 공실률이 40~50%나 되고, 상인들은 임대료만 올랐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추가로 예산만을 들여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확보 대책 등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새누리당 윤진근 의원(중구1)도 “165억원이 든 스카이로드가 반복되는 광고 등 볼거리가 없어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며 “유동인구는 늘었지만 정작 상점 매출로는 이어지지 않아 지역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건물주가 임대료를 올리는 부작용이 있는데, 대전시가 예산투입을 한 것인 만큼 협약서에 포함시켜 임대료 상승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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