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미얀마 네피도 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입장하며 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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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날 밤 미얀마국제회의센터(MICC)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 갈라만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위해 중앙 무대로 올라가면서 반 총장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 총장은 여야 정치권에서 확산되던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과 관련해 지난 5일 언론대응자료를 통해 차기 대선 출마설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국내 정치 현안이나 반기문 대망론과 관련된 얘기들을 나누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13일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와 정상 오찬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대화를 나눌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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