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 요트협회와 공동으로 해양레저ㆍ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문을 연 '요트 무료체험 교실'이 도민들로부터 호응받고 있다. 불과 1개월 남짓 만에 참여자가 400명에 육박하며 500명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문을 연 요트 교실은 이달 30일까지 보령시 남포면 요트경기장에서 매주 주말 진행되며, 참가자가 희망하면 평일에도 열린다.
교육은 오전 기초이론 강의 후, 오후에는 요트(5인승)나 모터보트(7인승), 카약(2인승) 등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9일까지 요트 교실에 참여한 도내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등은 모두 39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 이하 115명, 중학생 31명, 고등학생 9명, 보호자 178명 등 85%가량이 가족 단위 체험객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어린이나 청소년 동반 없이 참여한 일반인이다.
조한중 도 해양수산국장은 “요트 활성화는 해양 신산업인 마리나와 관련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의 디딤돌이 될 것이며,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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