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도는 전날 도금고 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별 제안서를 심의 평가한 결과 1순위를 농협, 2순위를 신한은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과 신한은행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도 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 금고는 단순히 도의 자금관리와 운용 기능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의 동반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지역 금융계에서도 도 금고 선정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도 금고 지정을 위한 심의 평가는 5개 항목 19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는 금고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 유지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도는 12월중에 도 금고로 지정된 농협, 신한은행과 약정을 체결하고, 2015년 1월 1일부터 두 금융기관에게 약 3조 5173억원에 해당하는 일반회계, 기금, 특별회계를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