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첫날(11일) 산업위 예산소위, 많이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박 의원은 이어 “특정지역은 참 꼼꼼이 조직적으로 잘도 챙긴다”고 꼬집은 뒤 “정말 화가나서 지역별 증액 내역을 요청하고 심의 중 어느 지역사업인지 밝히라며 진행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됐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더노력해야 한다”며 “그러나 열심히 꼼꼼이 챙기는 그분들 탓만하기에는 뒷맛이 개운치않다. 좀 더 지역에서 진취적으로 예산확보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지역별 산업위증액 예산 궁금하다”고 전제한 뒤 “전체 예결위·계수조정위 등 넘어야할 관문이많지만, 증액 중 최종 살아남는 금액은 20%정도라는데 1차관문을 지났다”며 지역예산 확보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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