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자부품, 담배, 자동차,금속가공 등의 생산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역 증가율도 일반기계류, 유선통신기기 등의 호조로 11.9% 증감률을 보였다.
고용지표인 대전의 취업지수는 지난해 같은 분기(3.0%)에 비해 2.3% 늘어 전국 평균 증가율 2.0%를 웃돌았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주택·수도·광열, 의류·신발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 침체로 음식료품, 의복 소비도 부진해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1%가 줄었다. 세종지역은 전자제품 및 종이제품 사업체 이전으로 광공업생산에서 1.0%가 감소했다.
반면, 건설수주는 주택공장 및 창고 등에서 수주가 늘어 568.5%, 무역수출은 유선통신기기와 기타 인조프라스틱 및 동제품 등의 호조로 5.5% 각각 증가했다.
특히 인구이동에서는 순유입 인구가 6967명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됐다.
충남지역은 광공업생산에서 코크스 연탄 및 석유정제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증가로 2.9%, 수출은 메모리반도체, 기타 석유제품 등의 호조로 1.7% 증가했다.
소비자 물가부문에서는 0.3%가 증가하며 증가세가 주춤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부 지역의 학교가 3분기 중 무상급식으로 전환한 것이 민간의 소비를 떨어뜨려 낮은 생활물가 상승률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북지역의 경우 광공업 생산에서 자동차, 전기장비, 식료품 등의 판매 증가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고용 역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에 따라 4.9%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소매판매점 지수는 의복 등의 판매부진으로 올 1분기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무역부문에서도 프로세스와 콘트롤러 등의 부진으로 1.0% 감소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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