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내년예산 5322억 요청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육청 내년예산 5322억 요청

올해보다 1776억 감소… 학교신설·복지 등 중점

  • 승인 2014-11-11 14:43
  • 신문게재 2014-11-12 14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중앙정부이전수입, 지자체전입금, 자체수입 등 5322억원의 예산으로 2015년도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은 올 본예산 7098억7800만원보다 1776억3900만원(25%) 감액된 5322억3900만원으로 편성됐다. 감소폭이 큰 이유는 신설학교 지원예산이 30곳에서 12곳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예산안을 국가재정 악화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예정지역의 원활한 학생수용을 위한 학교 신설비 및 토지매입비와 읍ㆍ면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환경 시설개선과 학교기본운영비 확대 그리고,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정책 사업과 학교혁신 및 혁신학교 운영 분야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학교 신설비로 2016년 개교예정인 세종예술고 및 2016년~2017년 신설학교 19개교에 대한 학교설립 예산 2209억원과 신설학교 11개교 토지매입비 187억원을 포함해 총 2357억원을 반영했다.

또 읍ㆍ면지역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39억원 및 공통목적사업비 통합운영으로 확대된 학교기본운영비 330억원을 편성했다. 그리고 무상급식, 방과후교육성원, 돌봄교실 및 누리과정 등 교육복지지원 정책사업으로 385억원을 계상했다.

이밖에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교육비전 구현을 위해 학생들의 학습도우미제운영, 인체공학을 고려한 책걸상 교체 및 혁신학교 운영사업 등 50억원을 반영함으로써 학생중심의 예산편성을 기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0일부터 개회하는 제24회 세종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