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장에 김기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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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구소장에 김기만 박사

4대 선임… 임기 3년

  • 승인 2014-11-10 17:38
  • 신문게재 2014-11-11 5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설 제4대 국가핵융합연구소장에 김기만(53·사진) 박사가 선임됐다.

10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에 따르면 부설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 제4대 소장에 내부인사인 김기만 핵융합실증로(DEMO) 기술연구부장을 선임, 임기는 2017년 11월9일까지 3년이다.

김 신임소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학사), 서울대 대학원 핵융합(석사), 미국 일리노이주립대(박사)에서 학위를 받은 후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박사후 연수원 및 연구원을 지냈다.

이어 삼성중공업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등을 거쳐 지난 2002년 국가핵융합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입소해 2005년부터 DEMO 기술연구부장을 맡아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연구를 이끄는 등 대규모 과제의 성공적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연구실적으로는 7 Gev 방사광 가속기 APS(Advanced Photon Source) 개발 참여를 비롯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가장 핵심적 부품인 초전도 자석 계통 개발 책임자로서 신소재 초전도 기술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TF(토로이달필드) 도체 개발 및 조달의 책임자로서 세계 최초로 ITER TF도체 검증 시험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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