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철 도교육감(오른쪽)은 10일 도교육청 집무실에서 도내 초ㆍ중학생들이 '사랑나눔 동전모으기' 일환으로 모은 성금 3억5870만5560원을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기탁했다. [충남교육청 제공] |
지난 7월부터 2개월여간 모은 금액만 총 3억5870만5560원이다. 충남도교육청은 10일 이 금액을 모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014 사랑나눔 동전모으기'사업은 학생들로 하여금 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전 유통의 활성화와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5년부터 저소득가정 학생 돕기 업무협약을 맺고, 동전 모으기를 비롯해 사랑의 수호천사, 희망나눔캠페인 사업 등을 통해 매년 10억여원을 모금, 생계비(1720명), 의료비(50명), 대학입학자금(20명) 등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어려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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