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사)한국프로볼링협회(KPBA)에서 공동 주최해 '월드볼링투어 메이저(WBT-M)' 대회로 9일부터 22일까지 오픈·오픈여자·시니어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세계 20여개국 7000여명이 참가다.
대회 총상금은 2억원, 우승상금은 4000만원(오픈부)이다. 이번 대회에 한국에선 3관왕 박종우(23ㆍ광양시청), 제95회 전국체전 볼링 마스터스를 6연패한 최복음(27ㆍ광양시청) 등 국가대표가 모두 참가한다.
또 지난 대회 우승자 김준영(35ㆍ인천교통공사), 2012년 우승자 홍해솔(24ㆍ인천교통공사), 초대 챔피언이자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에서 우승한 정승주(30ㆍKPBA 17기), 올 시즌 KPBA에서 2승을 수확하며 포인트 랭킹 1위에 오른 박상필(33ㆍKPBA 14기) 등 국내 대표 프로 볼러도 참가한다.
최근 막을 내린 인천아시안게임 4관왕 이나영(28ㆍ대전시청)은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아 참가하지 않는다.
해외에선 세계랭킹 1위 미카 코이뷰니에미(핀란드), 싱가포르 여자국가대표 및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전체 등 세계 각국의 톱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다. 참가신청서는 월드컵볼링경기장 현장에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종목 특성상 대회 7일전부터 사전 레인 적응훈련을 갖고 참가선수 전원이 대회기간 내내 체류해 약 60억여원의 지역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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