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0.06%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급등에 따른 매매전환수요가 발생하고 정부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대책(LTV/DTI 완화)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0.02%)은 강남과 강북지역이 13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04%)은 16주 연속 올랐고 5개광역시(0.11%)와 기타지방(0.05%)은 전주에 이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은행 예금의 저금리로 인해 전세물량에서 월세물량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수요대비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며 장기간 상승했다.
서울(0.07%)은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22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10%), 5개 광역시(0.07%) 및 기타지방(0.03%)도 전주대비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 이어갔다.
대전의 매매가는 0.00%보합세를 보였다.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수요로 강세를 보였던 대덕구도 0.00%,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모두 0.0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대전의 전세가는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동구만 0.05% 상승했고 유성구는 -0.02%하락했다.
이외 대덕구, 중구, 서구는 모두 0.00%로 보합세다. 가을철 이사수요가 마무리단계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세종의 매매가는 0.04%로 상승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0.07% 하락하면서 장기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규모로 공급된 신규아파트를 현재까지는 임대수요가 따라가지 못하는 분위기다.
충남의 매매가는 0.01%올랐다. 아산 0.06%상승했고 천안은 0.00%로 보합세, 공주-0.05%, 논산 -0.05%, 계룡-0.05% 등 지역은 하락폭을 이어갔다. 충남의 전세가는 0.02%올랐다. 천안 0.02%, 공주 0.00%, 아산 0.03%, 논산 0.00%, 계룡 -0.06% 등이다. 전세가격도 천안, 아산지역이 올랐고 이외지역은 하락했다.
충북의 매매가는 0.04% 상승했다. 청주 0.06%, 충주 0.00%, 청원 -0.01%로 하락했다. 충북의 전세가는 0.05% 상승했다. 청주가 0.07% 올랐고 자치구별로 상당구 0.08%, 흥덕구 0.06% 모두 상승했다. 충주 0.00%로 보합세, 청원이 0.06%로 전세가가 높게 올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매매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돼고 있고 전세시장은 저금리 등 영향으로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상승분위기는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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