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에 큰 일교차로 인해 다른 어느 해보다 단풍이 곱게 물들었으며, 이번 주말이 올가을 단풍의 막바지 절정이다.
이미 계룡산국립공원과 동학사에 붉은 낙엽이 장관을 이뤘으며, 동구와 대덕구 일원의 대청호 호반길은 풍성한 억새가 바람에 나부끼며 푸른 호수 위에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또 한국 관광공사가 10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한 보령 청라은행마을에도 노란 은행잎이 막바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날씨 역시 이번 주말 낮 최저기온 1~6도, 최고기온 13~16도로 대체로 맑고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계룡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단풍 절정이 시작돼 이번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으로 등산로를 따라 붉고 푸른 풍성한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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