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법무부는 현재 51곳인 지역아동보호기관을 2017년까지 100곳으로 증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설치현황을 살펴보면 대전과 광주, 울산 등은 광역시임에도 한 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최근 아동학대 신고 증가에 따라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 업무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철저한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조사를 위해 내년에 기관 6곳을 증설하는 것은 시의성이 있다”며 “향후 기관의 증설을 추진할 때는 신고현황 및 지역별 설치현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아동보호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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