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대전시는 민선 6기 축제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우선 새로운 축제의 발굴·지원을 억제하고 기존 축제들을 제로-베이스(Zero-Base)에서 검토한다. 이에 따라 일회성·전시성·소모성 축제는 축소 및 폐지되며, 대표 축제 중심으로 육성·지원한다. 또 모든 축제는 민간주도를 원칙으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자립형 축제를 지향한다. 시는 3년이 도래한 축제는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속여부를 판단하고, 5년 이상된 축제는 민간주도로 전환하거나 예산지원 축소 및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속성이 확보된 축제는 민간 거버넌스 형성 등 전문성 제고로 자생력을 강화하며, 축제평가 기능 강화를 통한 축제예산 일몰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같은 민선6기 축제운영 방향에 따라 시는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계족산 맨발축제, 효문화뿌리축제를 3대 대표축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폐지되는 축제는 드라마 페스티벌, 오색 빛 축제, 호락호락 페스티벌이며 시민천문대별축제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통합된다. 그동안 폐지논란이 일었던 푸드와인페스티벌은 와인 유통박람회로 국제합창 페스티벌은 국내 대회로 축제 방향을 전환한다. 아울러 국제기타 페스티벌, 견우직녀 축제, 마을합창 축제, 농수축산물 큰잔치는 보완개선, 관현악 페스티벌, 아티언스 페스티벌, 디쿠 페스티벌은 보완발전 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공기업 및 출연기관 경영합리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공기업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과 연계해 경영합리화 계획을 추진해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시 산하출연기관도 지방공기업에 준하는 인사와 경영 등 경영합리화 방안을 추진해 위상을 제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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