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이날 천안동남소방서와 소방안전체험관을 현장방문하며 안전 대책을 촉구하는 등 소방업무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위원들은 실제 화재진압장비, 구조장비를 입어보고, 소방차를 탑승해 출동을 체험하는 등 소방 직원이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종화 위원장(홍성2)은 “화재와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동절기가 다가왔다”며 “소방 차량 등 모든 장비는 언제든지 100% 가동할 수 있도록 안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응규 위원(아산2)은 “재래시장과 상가, 주택밀집지역 등에 대한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강화해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화재예방홍보를 강화해 부주의 화재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재원 위원(보령1)은 “불량 소화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관리와 점검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현황을 파악해 교체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날 천안의료원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뼈를 깎는 경영 개선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오배근 위원장(홍성1)은 “만성 적자인 의료원의 경영 개선을 위해 수익 향상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의약품 및 장례식장 물품 가격이 천양지차다. 정찰제 등을 도입,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찬종 부위원장(부여1)은 “천안의료원을 경영함에 있어 원장과 관리부장의 협조체계가 미흡하다”며 “도내 4개 의료원의 교환 근무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필 위원(서산2) “성과급 기준이 불명확하다 보니 과별로 수억원 차이가 나고 있다”며 “성과급 결정 근거를 별도로 운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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