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5일 공개한 부동산시장 동향분석 자료를 통해 올해 3분기 주택시장은 지표 전반에 걸쳐 완만한 회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세시장의 상승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부동산시장 동향분석 자료를 보면, 3분기 실질주택매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 전분기(-0.2%)의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고, 전기 대비로도 0.3%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실제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비수도권 주택시장은 2.4%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분기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23만9009건)은 기저효과 및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2% 증가했고, 2006년에서 현재까지의 장기평균(22만2643건)에 비해서도 7.4% 웃도는 회복세를 보였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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