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종합득점 4만점 이상을 획득하고 종합순위 7위 이내에 입상하는 게 목표였는데 등수에서는 종합7위 목표를 달성했지만, 득점에서는 3만 9497점으로 다소 부족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수단 모두 해보자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던 만큼 아쉬움이 큽니다.
일부에선 단체전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 점은 타 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반성하고 대책에 대해 고민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016년 아산 전국체전에서 2001년 종합 1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충남 체육인 모두가 각오를 새롭게 다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체전을 2년 앞으로 다가온 아산 전국체전을 위한 계기로 삼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득점 종목과 전략 종목을 집중 관리하고, 도교육청과 함께 우수 선수 연계 육성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부진한 종목에 대해선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고, 지역의 우수선수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체전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도민,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김기영 도의회의장에게 감사드립니다.
제주=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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