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가을분양 1만3천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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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가을분양 1만3천가구 쏟아진다

전국 4만9000여가구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대전·세종·충남북 지역 막바지 신규물량 넘쳐나

  • 승인 2014-11-03 17:52
  • 신문게재 2014-11-04 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11월 충청권에서는 1만3000여가구의 신규주택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가을 막바지 분양물량이 넘쳐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4만9000여가구로 11월 분양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3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61곳, 4만9290가구로 조사됐다. 11월 분양물량 최대 기록인 2003년 3만4000가구보다 1만5000가구가 많은 수치다.

충청권에는 1만3000여가구의 신규물량이 이어진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전 지역에서 신규분양물량이 이어진다. 대전은 대전도시공사가 유성구 노은 3지구에 전용면적 74~84㎡, 총 439가구를 짓는 트리플시티 포레를 분양한다. 새미래초중교, 외삼중 등 학군이 좋고 매봉산, 지족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다. 롯데마트, 농수산유통센터 등을 이용하기 쉽다.

세종시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세종시 새롬동 2-2생활권 P2권역(M3,M4,M5블록)에 전용면적 59~133㎡, 총 1694가구를 짓는 세종더샵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세종시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을 이용하기 쉽다. 단지 남쪽으로 대규모 근린공원과 초중고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L1블록에도 라인건설이 649가구를 공급한다.

충남에도 6182가구의 대규모 분양물량이 집중된다. 천안, 아산, 공주에 신규분양이 이어진다. 동문건설이 천안시 신부동 신부주공 2단지를 헐고 전용면적 59~84㎡, 총 2144가구를 짓는 천안동문굿모닝힐을 공급하며 이중 130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인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대형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안초, 천안중, 천안북중, 천안중앙고, 복자여중고 등 학군이 좋고 천안IC를 통해 수도권 방면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공주 신관동에서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 476가구(전용 59~84㎡)가 신규분양이 이어진다. 아산 모종동에서는 금호건설 및 롯데건설의 아산모종캐슬어울림 1차 1308가구를 공급한다.

충북도 청주, 음성 등 4400여세대의 신규분양이 이어진다. 청주 용정동에서는 우미건설의 우미린 1291가구, 음성 대소면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의 대소이안 1900세대가 신규분양이 이어진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11월 분양시장이 넘쳐나고 있다. 알짜 물량이 몰리면서 중복청약으로 인한 당첨이 취소되는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지 등을 살펴보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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