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전 및 세종의 부동산시장은 보합세, 충남과 충북의 부동산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시는 전세가격이 6주연속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청주 상당구는 전세가격이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매매거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정부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대책(LTV/DTI 완화) 영향으로 투자수요 및 실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05%)은 15주 연속 상승했고 5개광역시(0.09%)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08% 상승하며 전세가 상승폭은 둔화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저금리로 인한 월세물량 전환 등으로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됐다. 신혼부부수요 및 가을철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장기간 상승했다. 수도권(0.09%), 5개 광역시(0.08%) 및 기타지방(0.04%)도 전주대비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대전의 매매가는 0.00%보합세를 보였다. 동구, 중구, 대덕구, 서구, 유성구 모두 0.00% 상승하며 모든 지역이 보합세다. 대덕구가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수요로 상승세를 보이던 흐름도 지난주는 0.00%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입주물량여파로 전주-0.01% 하락했던 유성구도 안정세를 보이며 0.00% 보합세를 보였다. 대전의 전세가는 -0.01%로 하락했다. 동구 0.00%, 중구 0.00%, 유성구 0.00%, 대덕구 0.00%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도안 17-1블록, 도안 18블록 등 신규아파트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진 서구는 -0.03% 유일하게 하락했다.
세종시 매매가도 0.00%상승했다. 전세가(-0.15%)는 지역 내 입주물량은 증가하는 반면 핵심수요인 공무원 수요는 자족능력을 갖춘 인근 타지역으로 유입되며 6주연속 하락했다.
충남의 매매가는 0.09%상승했다. 천안 0.10%, 공주 -0.03%, 아산 0.12%, 논산 0.00%, 계룡 0.00% 등이다. 충남의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천안 0.03%, 아산 0.08% 상승했고 공주 0.00%, 논산 0.00%, 계룡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은 천안 및 아산지역이 매매가 전세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의 매매가는 0.11%상승했다. 청주 0.15%, 충주 0.00%, 청원 0.00%다. 충북의 전세가는 0.01%로 소폭 올랐다. 청주는 0.02%, 충주 0.00, 청원 0.00%를 기록했다. 청주 상당구는 0.07%로 가을철 이사수요로 꾸준하게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충북도 청주지역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외 지역은 보합세를 보이는 흐름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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