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애태우던 리그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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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애태우던 리그우승 눈앞

부천 1-0 승… 2위와 9점차

  • 승인 2014-11-02 16:44
  • 신문게재 2014-11-03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대전시티즌이 홈에서 부천FC를 누르며 리그 우승 및 1부리그(클래식) 승격 조기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전은 1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부천을 상대로 가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리니 2014' 3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7분 정석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올 시즌 19승 9무 6패 승점 66점을 기록, 선두 자리를 보다 견고히 했다.

대전은 후반 7분 대전 김은중이 머리로 절묘하게 떨어뜨려준 패스를 정석민이 받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부천의 골망을 흔들어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대전은 아직 2위 안산의 추격으로, 우승을 최종 확정짓진 않았지만, 최악의 경우만 피한다면 우승 및 승격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2위 안산 경찰청의 승점은 현재 57점으로 승점차는 9점(3경기)이다. 대전보다 한 경기 더 많은 3경기를 남기고 있어 대전이 남은 경기를 모두 지고 안산이 3연승을 한다면 승점에서 양 팀은 동률이 된다. 하지만 골득실까지 따질 때 대전의 우승은 이미 9부 능선을 훌쩍 넘은 상태다. 골득실로 볼 때 대전(+25)과 안산(+11)의 차이가 14골이다.

대전이 남은 두 번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골득실에서 손해보더라도 안산이 남은 세 경기에서 10점 정도의 골득실을 만회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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