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규모 수도권 통근버스를 지속·운행하고 있어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이주할 필요성을 못 느껴 계속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안전행정부가 '대중교통이 불편한 수도권거주 공무원에게 교통편의 제공으로 업무능률 향상' 및 '자가용 이용 자제를 통한 교통난 및 주차난 완화' 등을 이유로 수도권 통근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정 의원은 이어 “충청권 발전을 위해 세종청사시대를 열었음에도 수도권에서 수백 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하는 것은 세종시 건설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또 대덕구 회덕동(장동) 일원에 대해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지정되고도 아무런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한 뒤 “안전행정부는 장동 취락지역 도시계획 도로사업에 재정적·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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