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백련막걸리', 금산 '사삼단본 720'. |
충남지역 전통주가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술로 이름을 올렸다.
도는 30일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전통주진흥협회가 주관한 '201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서 당진 신평양조장 '하얀연꽃 백련막걸리'가 생탁주 부문에서, 금산인삼주의 '수삼단본720'이 일반증류주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 대회는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1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13~16일 맛과 향, 색상, 끝맛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본심사를 진행, 생·살균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등 8개 부분 32개 수상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도내 수상 제품은 하얀연꽃 백련막걸리와 수삼단본720 외에도 천안 농업회사법인 두레양조의 '두레앙'이 일반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을, 천안 입장주조의 '천안연미주'가 청주·약주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국내 최고 명품주 반열에 오른 하얀연꽃 백련막걸리는 사찰에서 전수돼 온 백련곡차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전통술로, 빛깔이 밝고, 백련잎을 발효 과정에 첨가해 맛이 은은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또 수삼단본720은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식품명인인 김창수 명인(제2호)이 만든 술로, 투명한 빛깔에 인삼향이 은은하며,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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