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국제적 위상은 연간 무역규모 1조원을 달성하고 세계7대 수출대국이고, G20 국가로 한류의 열품을 일으키는 경제와 문화의 대국에 걸맞지 않게 2013년 국제투명성기구의 공직부패지수에 따르면 177개국가중 46위의 불명예에 달한다.
이것은 공직자부패지수라고는 하나 사회의 전반적인 부패지수는 어느 사회 조직을 막론하고 더욱 심각한 상태다. 이런 사회적 구성원간의 불신과 비리는 하루빨리 근절되고 최소화해야 경제도 산다. 세월호의 영향으로 경기침체와 경기불황을 이겨내는 또하나의 대책은 지금 서로 불신하는 사회풍조에서 서로 믿고 신뢰하며 상호 의지로 도와가야 할 때다. 일어서기 위해선 요구되는 절실한 덕목이 있다 이것이 곧 청렴이다.
우리 모두가 고전에서 듣고 접해왔던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해법이 들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이 유배된 1818년 세상에 나오게 된 저서이다. 책은 전체 12부6조씩 72조로 나눠 목민관이 지켜야할 지침을 밝히고 관(官)의 입장이 아닌 민(民)의 입장에서 저술하였다. 율기 제2조는 청심(淸 心)으로 청렴하고 결백한 마음 가짐을 뜻한다고 하니, 200여년이 지난 지금의 공직자와 우리 사회전반의 모든 사람들이 배워야할 덕목이요 가르침으로 다가오고 있으니 이 보다 더나은 대안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2014년 어느해 보다 중요한 청렴도 향상 원년의 해로 우리경찰도 청렴문화 확산 노력을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다산 정약용선생의 가르침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임을 새삼 느껴본다.
강정규ㆍ공주경찰서 이인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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