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 쉬었다 가렴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철새여행은 1부 3일간의 체험행사, 2부 74일간의 탐조관광, 3부 겨울철새 먹이주기로 진행된다.
행사는 개막 당일 열림식을 시작으로 1부 행사는 철새 의·식·주 체험관, 철새의 이동놀이관, 철새에 대한 생각관, 볍씨 기부관, 서식지 복원관, 청소년 탐조교실 등으로 구성해 금강하구 철새생태를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국 대학생연합 야생조류연구회가 자원봉사로 진행하는 서천 금강하구 청소년 탐조교실은 지역 학생들에게 내고장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태적 지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부 행사인 74일간의 탐조관광은 대안사업, 갯벌과 철새, 체험마을을 연결해 지역과 자연을 살리는 관광상품으로 운영된다.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로 이뤄진 3부 행사는 생태관광지로서 서천이 갖는 의미를 생각하고 현명한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메시지를 담기 위해 행사 수입금으로 12월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철새여행은 금강하구의 생태적 지위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보전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금강하구를 찾는 철새와 주변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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