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댐은 예부터 한옥을 보수하는 전통방식으로 생콩을 물에 불려 갈아서 들기름과 섞어 고목들을 문질러 기름을 먹이는 방식을 말한다. 콩댐을 할 경우 나무를 썩지 않게 하고, 건물 보존에 뛰어난 역할을 한다.
문화재 돌봄 사업단 관계자는 “이렇게 유서 깊은 대전의 자랑인 남간정사에 대해 콩댐과 창호지 보수 등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돌봄사업은 대전시 권내에 위치한 국가지정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와 보존가치가 큰 비지정문화재를 관리하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문화재에 대한 일상관리를 통해 문화재의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며, 문화재의 경미한 훼손시 신속히 복구하는 사전 예방적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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