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청양지역의 명물인 칠갑산 알밤과 지천 참게를 주제로 내달 8일 장평면 지천리 농촌체험마을에서 개최된다.
청양밤참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알밤 구워먹기 ▲민물참게 잡기 ▲민물참게 매운탕·튀김 시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의 입맛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제당일 낮에는 밤을 구워먹고 밤에는 통발로 잡은 참게로 매운탕을 끓여먹는 푸짐한 밤참행사로 옛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강오식 장평면 지천리장은 “지역축제가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마을단위의 자발적인 '동네축제'부터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며 “이번 축제는 칠갑산알밤과 지천참게의 절묘한 조화로 도시민들의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편 2011년 개최된 제1회 청양밤참축제는 밤과 참게라는 특이한 소재로 청양의 농촌지역 정서에 어울리며 웰빙 트렌드에 맞는 건강한 지역이미지로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갖고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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