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천안시,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농민신문사 주관으로 열리며 미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26개 국가에서 372개 기업체(외국 63개사, 국내 309개사)가 참여한다.
미국 루이빌, 독일 하노버, 프랑스 시마와 함께 국제농기계박람회를 주도하고 있는 이탈리아 에이마에 이은 세계5대 박람회 진입을 목표로 개최된다.
조직위는 박람회 개최와 함께 현재 성거읍에 건설 중인 농기계글로벌센터가 완공되면 천안이 농기계해외수출 전진기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관람객들에게 최근 농업기계 동향과 최신 첨단농업기계의 새로운 변화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7개의 테마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조직위는 해외 바이어들을 위해 수출 및 바이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ㆍ식음대책, 교통대책을 통한 종합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우리나라 농기계 생산업체의 수출업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지난 2년간 부지 20만㎡, 전시관 3만8270㎡, 부대행사장 1만7033㎡ 규모로 박람회장을 조성하고, 1912개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 맞이 채비를 모두 끝냈다.
지역의 유명 음식을 선보이게 될 15개 업소의 '웰빙식당' 운영 등 식음대책 및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했고 외국어 통역 50명, 주차ㆍ교통안내 87명 등 모두 300명이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들도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게 된다.
조직위가 추정하는 관람객은 25만명 이상으로 총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2012년 박람회 때 960억원보다 140억원이 증가한 1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2014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개막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농업기계의 교류의 장이 되는 동시에 지역발전의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참여기업체는 제품홍보 및 판매, 수출상담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전국에서 방문하는 농업인들께서는 새로운 농기계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4일동안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관람하고 가실 수 있도록 행사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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